[Oh!쎈 초점] 지상파도 눌렀다, '뉴스룸' 손석희의 놀라운 파급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26 09: 30

JTBC '뉴스룸'이 하루 만에 두 배에 가까운 시청률을 얻으며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석희가 중심이 된 JTBC '뉴스룸'을 향한 대중들의 신뢰도가 가히 신드롬급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지난 24일 비선 실세로 일컬어지는 최순실의 PC 속 대통령 연설문 파일을 특종 보도하면서 전국민적 관심을 얻었다.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던 최순실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단독 입수한 파일까지 공개하는 등 JTBC '뉴스룸'만이 할 수 있다는 신뢰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 덕분에 '뉴스룸'은 4.2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이례적인 시청률을 얻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지난 25일 방송 역시 최순실과 관련된 후속 보도를 취재하며 무려 2배에 가까운 8.0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MBC '뉴스데스크'(7.1%)와 SBS '8뉴스'(5.9%)도 앞지른 수치라 더 큰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제는 대중들이 지상파 뉴스가 아닌 JTBC '뉴스룸'을 먼저 찾아서 본다는 의미. 그 정도로 JTBC '뉴스룸'이 가지는 상징성과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JTBC '뉴스룸'은 2013년 9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앵커를 맡은 이후 끊임없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가감없이 보도를 해왔고, 이 덕분에 대중들의 신뢰도는 꾸준히 상승했다. 그 결과 JTBC '뉴스룸'은 3년 연속 가장 신뢰하는 방송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사안 역시 JTBC '뉴스룸'은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상파 뉴스가 해내지 못한 일들을 차례로 해나가고 있다. 특히 손석희 앵커가 "JTBC 취재진은 연설문 이외에도 해당 PC에 있는 200여개 파일에 대해 추가 취재가 되는대로 차례로 보도해드리겠다"라고 밝힘과 동시에 대중들은 JTBC '뉴스룸' 보도에 더욱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 이에 손석희 앵커와 JTBC '뉴스룸'의 파급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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