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NC 베스트 9의 KS 각오 "꿈을 이루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26 05: 45

이제 한국시리즈다. 
NC가 1군 합류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단 전원이 똘똘 뭉친 결과다. 개인 4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김경문 감독은 "신생팀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어려움을 이겨서 더 값지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NC의 베스트 9을 비롯한 선수들이 '창단 첫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 박민우(1번 2루수): 너무 좋아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준비 더 잘해서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수비는 국가대표급이었다)
# 이종욱(2번 좌익수) : 선수단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하겠다. (주장의 품격)
# 나성범(3번 우익수) : 처음 올라가는 만큼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첫 경기 임하겠다. (마지막 2연속 안타만 기억하길)
# 테임즈(4번 1루수) :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기분 좋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KS에서 유종의 미를 보여주길)
# 이호준(5번 지명타자) : 목표를 이루겠다. (베테랑은 찬스 때 한 방으로 보여준다)
# 박석민(6번 3루수) : 우리가 지금보다 더 즐겨야 한다. 늘 하던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쳤다 하면 홈런. 결승 홈런 2방)
# 손시헌(7번 유격수) : 더 높은 곳을 향해 가야하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는다. 잘 준비해서 꼭 정상에 이를 수 있도록 하겠다. (믿고 보는 야전 사령관, 방망이도 매섭다)
# 김태군(8번 포수) : 올라가서 재미있게 잘하겠다. (PO 팀 평균자책점 1.69를 리드한 주인공)
# 김성욱(9번 중견수) : 두산 선발 투수들을 다 빨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4차전 깜짝 투런포는 감독도 놀랐다)
# 해커(선발 투수) : 한국 시리즈에 올라간 것이 믿기지 않는다. 끝나고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할 때 승리를 했구나 느꼈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스튜어트(선발 투수) : 너무 기쁘다.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 임창민(불펜 투수) : 아직 끝이 아니기에 덤덤하다. 처음부터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했던 만큼 아직은 과정이라 생각하고 동요하지 않고 준비하겠다.
# 이민호(불펜 투수) :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장현식(선발 투수) :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한국시리즈 가서 보여주겠다.
# 구창모(불펜 투수) : 플레이오프 1차전 때 보다 더 준비 잘해서 경기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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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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