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를 통과한 NC 다이노스가 곧장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승리,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첫 단계에서 탈락했던 NC였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첫 단계를 통과했고, 이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결과물을 냈다.
하지만 NC는 홈인 마산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기쁨에 도취되지 않고 곧장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시작하는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C팀(퓨처스팀) 훈련 장인 고양에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처음에는 마산에 갈까 생각했는데 왕복 8시간은 되고, 선수들이 집에 들어가면 멀리 가는 선수는 10시간도 걸릴 것 같다. 고양에서 컨디션 조절할 것이다”고 말하며 마산으로의 복귀하지 않음을 알렸다. /jhra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