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강형욱이 '개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0.25 21: 25

강형욱이 반려견 훈련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가평에 있는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이 MC 이영자와 오만석을 반겼다. 알고 보니 수잔이 강형욱에게 처음 돈을 주고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다.

이후 이들의 얘기가 시작됐는데 강형욱이 반려견 훈련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강형욱의 아버지는 개농장을 운영했는데 개들이 열약한 환경에서 자라는 걸 보고 분노를 느꼈다.
강형욱은 "중학교 1학년때 시간이 날 때면 유기견 보호소에 많이 다녔다. 포천에 산 하나가 유기견 보호하는 곳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 마리라도 살려보겠다는 봉사자들 따라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했다.
이어 "큰 충격을 받은 게 배설물인 줄 알았는데 태어나자마자 죽은 강아지였다. 죽은 강아지를 밟고 넘어지기도 했다. 너무 화가 났다'라고 했다.
결국 강형욱은 반려견 훈련사가 되기 위해 강아지에게 좀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2주에 한 번 가는 방송 통신 고등학교에 갔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3학년 말에 훈련소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강아지를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호주로 향했지만 자신과 원치 않게 압박 교육 훈련사로 인정을 받았고 다시 노르웨이로 가서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반려견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수 허영지, 슬리피를 찾아 반려견의 문제점을 해결해줬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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