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13타수 무안타 침묵에서 탈출, 팀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박용택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 5회말 2사 1루에서 해커를 상대로 내야와 외야진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무안타에서 탈출했다.
이 안타로 1루 주자 문선재는 3루까지 질주했고, 박용택도 중계 플레이의 틈을 노려 2루까지 밟았다. 이로써 박용택은 플레이오프 시리즈 4경기 만에 안타에 성공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