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힙합X스트릿볼, '스웩' 넘치는 농구예능 탄생할까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0.25 12: 09

힙합과 길거리 농구가 만났다. 국내 최초라는 이름으로 출범을 알린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리바운드'는 이 시너지 효과를 등에 업고 농구의 인기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는 XTM 새 예능프로그램 '리바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하하, 김승현, 정진운, 박광재, 주석, 안희욱, 산이, 정호준 PD 등이 참석했다. 
'리바운드'는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토너먼트는 1~2차 예선을 시작으로 16강, 8강,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서 MVP와 우승팀을 가린다. MVP와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농구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자들 역시 평소 농구를 즐기는 멤버들로 구성됐다. 스트릿볼 매니아로 잘 알려진 하하부터 우월한 피지컬을 갖춘 대표적인 연예인 농구 마니아 정진운, 90년대~2000년대 대표적인 스타 농구선수 현주엽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네 명은 일반인 도전자들과 짝을 이뤄 농구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힙합과 길거리 농구가 만났다. 국내 최초라는 이름으로 출범을 알린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리바운드'는 이 시너지 효과를 등에 업고 농구의 인기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는 XTM 새 예능프로그램 '리바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하하, 김승현, 정진운, 박광재, 주석, 안희욱, 산이, 정호준 PD 등이 참석했다. 
'리바운드'는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토너먼트는 1~2차 예선을 시작으로 16강, 8강,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서 MVP와 우승팀을 가린다. MVP와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농구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자들 역시 평소 농구를 즐기는 멤버들로 구성됐다. 스트릿볼 매니아로 잘 알려진 하하부터 우월한 피지컬을 갖춘 대표적인 연예인 농구 마니아 정진운, 90년대~2000년대 대표적인 스타 농구선수 현주엽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네 명은 일반인 도전자들과 짝을 이뤄 농구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시청자들에게 길거리 농구라는 소재는 다소 낯선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정호준PD는 "스트릿볼은 말 그대로 길거리 농구고 언제 어디서나 몇 명이건 즐길 수 있는 농구다"라며 "당시의 인기를 이곳으로 가져와 보여드리고 싶었고 아무래도 좀 더 과격하고 거친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바운드'를 향한 또 다른 우려는 바로 비선수인 연예인들이 코치의 역할을 맡았다는 것. 이에 대한 부담은 출연자들의 멘트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정진운은 "저도 코트안에서 뛰는 걸 좋아하고 배웠었다. 사실 감독이라는 권한으로 뭔가 계속 가르치는 것보다 바깥에서 보는 관점을 말해주는 역할이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그냥 선수들과 재밌고 농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하 역시 "굉장히 부담스럽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니가 뭘 알아'가 맞는 것 같다. 훨씬 잘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보는 눈은 만만치 않다고"라며 "사실 팀에서 약간 '깔깔이'인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예능에서 보여주지 않은 진지함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정PD는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흑인들이 벌이는 농구와는 비주얼적으로 차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코트를 다양하게 하려고 했다. 매번 장소가 바뀌고 길거리도 나갔다가 장소를 다양하게 해서 도전자들에게 환경적인 부분이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게끔 했다"라며 "또 농구가 힙합은 떼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보니까 도전자분들이 스웩을 가지고 있고 패션도 높은 수준이다. 팀 스타일리스트를 주기는 했지만 각자의 개성을 따라잡기 힘들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계처럼 농구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쇼를 보듯이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한 번 촬영하면 100회정도 진행하고 있다. 한 번 보고 놓칠 수 있는 부분도 디테일하게 잡아내려고 한다. 평범한 비주얼이 보여지지 않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리바운드'는 10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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