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럭키', 대본보고 실제로 웃음터져..흥행 기쁘다" 소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25 11: 34

배우 이준이 영화 '럭키' 흥행 소감을 전했다.
이준은 2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유해진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럭키'의 흥행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해진 덕분이다. 내가 묻어갔다"며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어쨌든 내 출연작이니까 기쁘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안되진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 자체가 되게 웃겼다"며 "어느정도 관객분들이 보시겠구나 생각은 했다. 내 바람은 200만 명을 넘으면 대박이라는 거였다. 그렇게 된다면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잘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촬영으로 인해 '럭키' 홍보 일정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어서 '럭키' 무대인사 등을 많이 못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 드라마가 펑크나면 안되니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럭키'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을 받았을때 재밌게 읽은 작품도 많았는데 이거는 현웃(현실웃음)이 터졌다. 이거 되게 웃기다 생각했다. 캐스팅이 아무도 안 된 상태여서 누가할까 궁금했는데 그 캐스팅에 상관없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찍으면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흥행에 상관없이 웃겨서 시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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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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