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극적인 승리로 시리즈를 4차전까지 끌고 갔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장 11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석환의 끝내기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2-1로 꺾었다. LG는 가까스로 시리즈 4차전까지 가게 됐다. 다음은 양상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 경기 내용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 오늘 중요할 때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 3~4개가 NC 선수들이 좋은 수비 하면서 끝낼 수 있는 상황 만들지 못했다. 경기 중간 내용은 아쉽지만 상대가 좋은 플레이를 했다. 그랬기 때문에 점수를 못낸 것 같다.
소사는 내일도 나가나?
- 원래 내일 나가는 것이었는데 오늘 그 타이밍에 쓸 선수가 비어서 소사를 썼다. 내일 상황 체크해보고 괜찮다 하면 대기할 것이다
소사가 테임즈에 약했는데?
- 테임즈가 확실이 빠른공에 배트가 밀리는 감이 있어서 소사 빠른공이면 승부가 될 것 같았다.
안익훈을 투입한 이유는?
- 그때는 경기 흐름 자체가 중요한 타구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 익훈이가 한 두개 정도 막아주면 승산 있다고 생각했다. 익훈이가 오늘 경기 살린 숨은 MVP다. 하나씩 놓치면 '네가 그걸 못 잡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핀잔을 주는데, 오늘은 정말 잘했다.
박용택이 슬럼프인데?
- 오늘 타구가 나름대로 잘 맞았다. 다른 방법 없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