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황제 되고 이지은 잃나..위기 속 사랑[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24 23: 01

'달의 연인' 이준기가 황제가 되면서 이지은과의 사랑이 위태로워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17회에서는 왕소(이준기 분)가 새로운 황제 광종이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왕소는 결국 황제가 됐다. 박수경(성동일 분)과 백아(남주혁 분) 등 그의 편에 선 사람들과 함께 궁을 치고 황제가 되려고 했다. 왕요는 형제들을 죽이고 황위에 오른 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왕은(백현 분)과 왕무(김산호 분)를 죽인 후 죄책감에 병이 더 심해졌다. 

결국 왕요는 스스로 숨을 거뒀고, 왕소는 광종이 됐다. 황제가 된 후에도 왕소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황후유씨(박지영 분)는 왕소가 왕요의 황위를 빼앗은 도둑이라고만 했고, 왕소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던 왕정(지수 분) 역시 그를 인정하지 못했다. 박수경은 황궁이 싫다며 떠났고, 백아도 더 이상 왕소를 형이 아닌 황제로만 대했다. 왕소는 이를 슬프게 생각했다. 
불안함 속에서 왕소는 변하기 시작했다. 황위 계승에 의문을 품은 상소가 올라오자 상소를 올린 자들 모두를 죽이라고 말해 최지몽(김성균 분)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해수와 있을 때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수는 왕소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를 지켰다. 불안해하면서 잠을 자지 못하는 못하는 왕소의 곁을 지켰고, 그의 여인이자 친구가 돼줬다. 해수는 왕소가 역사 속에 기록된 피의 군주가 되지 않도록 도우려고 노력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변함없이 탄탄해졌다. 왕소는 황제가 된 후에도 해수에게 변함없이 다정했다. 해수를 걱정했고, 그녀와 결혼해 아이를 낳자는 이야기도 했다. 해수 역시 왕소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위기도 찾아왔다. 왕정과 황후유씨 일가는 왕소에게서 등을 돌렸고, 해수게게 병이 찾아왔다. 고신 때문에 무릎이 좋지 않았고, 마음의 병이 몸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심장에도 이상이 생겼다. 
또 황보연화(강한나 분)와 그의 가족은 연화를 황후로 앉힐 계획을 세웠다. 황후는 황제의 지원군이 돼야했기 때문에 해수는 황후의 자리에 앉기에 부족했다는 것. 황제가 된 후에도 왕소와 해수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지만, 주변 상황 때문에 이들의 사랑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특히 해수가 왕건(조민기 분)과의 혼인을 거절하기 위해 스스로 손목을 그으며 상처를 만들었기 때문에 새 황제와도 혼인할 수 없게 된 것. 
왕소와 해수의 사랑, 그리고 황제로서 왕소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