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불펜 투혼’ 소사, 1⅔이닝 무실점 역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24 22: 31

LG 트윈스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가 불펜에서 등판, 무실점 투구 투혼을 발휘했다. 
소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 7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 후 이틀 휴식 후 나섰고, 올해 처음으로 불펜투수로 나섰다. 
승부수는 대성공이었다. 소사는 테임즈와 마주, 테임즈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상대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타자를 잡아냈다. 8회초에도 등판한 소사는 이호준을 우익수 플라이, 박석민을 중견수 플라이, 그리고 손시헌을 154km 패스트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삼자범퇴로 8회를 마친 소사는 9회초 김태군을 상대했다. 김태군의 타구에 오지환이 에러를 범해 무사 1루가 됐다. 이후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았다. 1사 1루에서 LG는 투수를 봉중근으로 교체했다. 봉중근은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 2루가 됐다.  위기서 봉중근은 이종욱을 유격수 플라이 처리. 그리고 임정우가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소사의 주자를 묶었다.
한편 양 팀은 9회초까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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