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이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장현식의 호투 조건을 전했다.
김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하는 장현식에 대해 “1회 첫 타자 중요할 것 같다. 잠실은 마산에 비해 2배로 관중이 많다. 주눅들지 않고 잘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크게 무너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본다. 일단 자기 공을 잘 던지면 호투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1회에 잘 던지고 호흡을 가다듬으면 계속 가지 않을까 싶다”고 장현식의 반전을 기대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37경기 76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후반기 25경기 58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3.41로 전반기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일 넥센전에선 8⅔이닝 1실점으로 맹활약, 완봉승을 아쉽게 놓친 바 있다.
한편 NC는 이날 경기서 승리하면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