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문선재-박민우 톱타자 대결', LG-NC 3차전 라인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0.24 16: 37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LG와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NC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 양상문 감독과 NC 김경문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을 전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전 "좀 더 뛸 수 있는 라인업을 짜봤다"며 변화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LG는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정상호(포수)-김용의(1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가장 큰 변화는 리드오프와 7번 타순, 그리고 1루수다. 리드오프로 김용의 대신 문선재(중견수)가 출격한다. 그동안 리드오프 역할을 했던 김용의가 9번 타자겸 1루수로 배치됐다.  7번 타자로 나갔던 양석환과 정성훈 대신 손주인이 들어갔다. 
LG는 1~2차전 두 경기에서 7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점수는 솔로 홈런 2방으로 나온 2점뿐, 기동력을 강화하는 라인업을 내세워 뛰는 야구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NC는 박민우(2루수)-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NC 선발 투수는 장현식이다. 장현식은 올시즌 37경기 1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LG전에서는 4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69(10⅔이닝 2자책점)의 호성적을 올린 바 있다. LG전 선발 등판은 지난 9월21일 잠실구장에서 5이닝(91구)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정규시즌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9. 류제국은 지난 17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이닝만 던진 후 6일을 쉬었다. LG가 반격에 성공하기 위해선 소사와 허프에 이어 류제국도 최소실점 경기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