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송지효 "배우자의 바람 한번쯤 용서해줄 수 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24 13: 19

'비정상회담' 송지효가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쯤 용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안건을 상정했다. 
송지효는 24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지효는 "드라마에서 바람난 아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쯤 용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바람 난 배우자'를 둔 가상 상황에 몰입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에 대해 어떤 처분(?)을 내려야 할 지에 대해 불꽃 튀는 토론을 펼쳤다. 멤버들이 사랑에 열 올리는 가운데 송지효 역시 즉석 상황극까지 선보이며 ‘진정한 사랑’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멤버들은 미국인들을 충격에 빠트린 프랑스 유력 정치인의 스캔들부터, 카사노바라 불린 멕시코 전 대통령의 화려한 전적까지, 각 나라 유명인들이 벌인 '사랑과 전쟁' 급 스캔들을 공개하며 ‘불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소개했다. 또 결혼과 이혼에 대한 사회 인식과 트랜드를 공유하며 진정한 사랑과 이별의 자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왕심린은 송지효를 향해 "두 번째로 좋아하는 여배우를 만나서 이번 생에 여한이 없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송지효는 "첫 번째는 누구냐?"고 추궁했지만 왕심린의 첫 번째 여배우의 정체를 듣고는 즉각 "인정"을 외쳐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송지효는 "사진 찍고 싶은 멤버가 있다"며 다른 멤버를 지목,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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