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열기가 전작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출시된 아이폰7은 첫 주말 이틀 동안 이동통신 3사 번호이동 건수가 6만 2972건에 달했다. 21일 3만 6987건, 22일 2만 5985건이다.
첫날 기록은 아이폰6S 시리즈 첫날 기록인 3만 3500건과 비교해 많으며 이틀 동안 기록은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번호이동 건수인 5만 7904건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과열 기준인 하루 번호이동 건수 2만 4000건이 넘은 수치다.
또 아이폰7은 이틀 동안 국내에서 20만대 가량이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은 앞서 14일 시작된 예약판매 기간동안 30~40만대가 팔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T 가입자가 106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1677명 늘었고, 반면 SK텔레콤 가입자는 1783명 줄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5S와 아이폰6 시리즈 사용자가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할 시기가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노트7의 교체, 환불에 의한 이동까지 더해질 경우 아이폰7에 대한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