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3위, 아르헨티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서 3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델 포트로는 23일 스웨덴 스톡홀름서 열린 ATP 투어 If 스톡홀름오픈 대회 단식 결승서 잭 소크(23위, 미국)를 2-0(7-5 6-1)으로 물리쳤다.
과거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델 포트로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연파한 데 이어 투어 대회 정상까지 오르며 부활을 예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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