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컴백 트와이스, ‘샤샤샤’ 열풍 이을 ‘TT춤’이 왔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23 23: 59

‘아임 라이크 티티~ 저스트 라이크 티티~/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이번엔 ‘TT춤’이다.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 ‘샤샤샤~’를 이을 마성의 킬링파트가 이번에도 존재했다.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멜로디에 손가락으로 우는 표정을 그리는 귀여운 안무가 포인트. 상반기를 휩쓸어버린 무서운 상승기류를 타고, 트와이스코스터가 질주를 시작한다.
트와이스는 2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타이틀곡 ‘TT(티티)’ 뮤직비디오를 게재,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들의 컴백에는 팬들은 물론 업계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려있다. 앞서 두 장의 앨범 활동으로 규모와 밀도가 높은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음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 무서운 화제성까지 갖췄기 때문. 이미 보여준 성공사례는 밝은 전망을 내놓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특히 앞서 공개한 앨범의 타이틀곡 ‘우아하게’와 ‘치어 업’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고, 음원 역시 1억 스트리밍이 목전이라 이번 활동은 그야말로 결정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앨범에는 트와이스와 함께 놀이공원 내 롤러코스터를 타듯 즐겁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2연타석 홈런을 때린 방망이를 쥐어준 블랙아이드필승이 이번 타이틀곡 ‘TT’를 작곡해 또 한 번 트와이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트와이스 특유의 우아함과 들으면 ‘치어 업’되는 활력, 유니크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남자에게 매달리지만 관심을 받지 못해 우울해하는 여성의 안타까운 상황이 담겨있지만.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한다는 점 역시 트와이스답다. 후렴에 바로 이어지는 ‘자꾸 끌려 왜 자꾸자꾸 끌려 베이비/ 아임 라이크 티티/ 저스트 라이크 티티’라는 파트가 특히나 중독적. 손가락으로 우는 눈 모양을 만들어 얼굴에 대고 몸을 앙증맞게 흔드는 귀여운 안무는 ‘샤샤샤’ 열풍을 잇기 충분해 보인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만화 속 주인공들로 변신하고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9인9색 각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낸다.
자, 이제 트와이스코스터가 ‘억’소리 나는 질주를 시작할 시간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트와이스 'TT'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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