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경기 감각 끌어 올리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3 18: 34

"경기 감각 끌어 올리고 있다".
서울 삼성은 23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골밑장악에 성공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1점, 19리바운드)와 마이클 크레익(19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8-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모비스를 꺾고 깔끔한 출발을 선보였다.
김태술은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 첫 공격에서 (문)태영형이 3점포를 터트리며 긴장이 풀어졌다. 특정선수가 아닌 팀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더 의미있는 승리"라면서 "몸상태가 나쁜편은 아니다. 예전에 내가 했던 리듬이 올라 오려면 더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한다. 오늘 모두 도와줘서 감을 끌어 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감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뱅크슛이 많이 들어가야 다른 플레이도 살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된 김태술은 "우리는 외곽보다 골밑에서 강점이 있다. 그래서 볼을 돌리는데 부담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연습을 통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과 대화를 하면서 해결하고 있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노력하고 있다. 포스트에 대한 수비가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외곽 선수들이 활발하게 해야 팀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술은 "라틀리프는 워낙 잘 뛰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다. 그와 함께 뛰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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