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이상민, "모비스 꺾고 자신감 붙었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3 18: 06

"모비스 꺾고 선수들 자신감 붙었을 것".
서울 삼성은 23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골밑장악에 성공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1점, 19리바운드)와 마이클 크레익(19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8-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모비스를 꺾고 깔끔한 출발을 선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모비스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양동근이 부상으로 선수들이 여유를 가질 것 같았다. 하지만 1쿼터부터 착실히 플레이하며 좋은 결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는 오늘처럼 편안하게 한 기억이 없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크게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1라운드 정도 지나야 기량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더 가져야 한다.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 중반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흔들릴 수 있다. 아직 배워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실책을 줄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크레익에 대해서는 "연습 경기 보다 더 좋아졌다. 시즌에 더 많은 것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1라운드 정도 지나면 팀 플레이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상민 감독은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조니 맥도웰처럼 되기는 힘들다. 공격보다 어시스트 욕심이 많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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