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유재학, "로드 수비가 큰 구멍"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3 17: 58

"정말 고민입니다".
울산 모비스가 개막 후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모비스는 73-88로 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답답하다. 찰스 로드 뿐만 아니라 네이트 밀러까지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분위기가 너무 가라 앉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정말 고민이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지적을 해야 큰 소용이 없다.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특별히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팀 전술 변경에 대해 묻자 유 감독은 "완전히 바꿔야 한다. 수비는 로드 부분이 구멍이 생기고 있다. 안에서 지켜줘야 하는데 약속된 수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벤치에서 이야기를 하면 알았다고 한다. 반복 연습을 시키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현의 합류에 대해서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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