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결승골' 부산, 부천 꺾고 4위 도약...대구는 2위(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0.23 16: 23

부산 아이파크가 부천 FC를 물리치고 4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43라운드 부천과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김재현과 임상협의 득점포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린 부산은 19승 7무 13패(승점 64)가 돼 부천(18승 10무 11패, 승점 64)를 다득점에서 7골 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5위로 떨어졌다.

접전 속에서 부산이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9분 코너킥 기회에서 최광희가 올린 크로스를 김재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부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부천은 진창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나지 않았다. 부산은 후반 43분 극적인 골로 승전보를 전했다. 주인공은 지난달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임상협이었다. 임상협은 정석화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부천의 골문을 흔들었다.
대구 FC는 경남 FC를 2-1로 물리쳤다. 대구는 창원 원정에서 황재원과 알렉스가 득점포를 가동해 경남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18승 13무 8패(승점 67)가 된 대구는 강원(승점 65)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18승 5무 16패(승점 49)로 8위에 머물렀다.
대전 시티즌은 충주 험멜과 2-2로 비겼다. 대전은 15승 10무 14패(승점 54)로 7위, 충주는 7승 8무 25패(승점 28)로 10위에 기록됐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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