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시니어GP 1차 대회 최종 8위...아사다 6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23 10: 34

피겨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박소연(단국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서 점프 실수에 발목이 잡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소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로그레시브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53점, 예술점수(PCS) 55.67점, 감점 1을 합쳐 103.20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58.16점을 따낸 박소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61.36점으로 전체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그쳤다.

연이은 점프 실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서 토루프 점프를 2회전으로 처리했다.
박소연은 세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며 감점 1과 더불어 수행점수(GOE)를 2.1점이나 깎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 여자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서 112.31점에 그쳐 쇼트프로그램(64.47점)을 합쳐 총점 176.7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인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가 총점 196.44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미국의 머라이어 벨이 191.59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17세 신예 미하라 마이가 189.28점으로 3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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