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6년 만에 伊 복귀?...유벤투스 눈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0.23 08: 00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의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런데 친정팀 AC 밀란이 아닌 유벤투스다.
유벤투스가 실바의 영입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최근 이탈리아 국영방송 '라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실바의 영입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PSG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실바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심을 담당하는 뛰어난 수비수다. 실바를 영입할 경우 수비력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또한 실바는 2009-2010 시즌부터 2011-2012 시즌까지 AC 밀란에서 뛰었다. 세리에 A 적응이 필요하지 않다.

거액의 이적료도 필요하지 않다. PSG와 계약이 올 시즌으로 끝나는 실바는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로서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는 실바의 마음을 먼저 잡을 경우 이적료 없이 실바를 영입할 수도 있다.
마로타 단장은 "실바는 특출난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어떠한 의사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리가 안드레아 피를로를 영입할 때와 비슷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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