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연승이 끊겼던 리버풀이 다시 승전보를 전하며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사디오 마네는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리버풀은 6승 2무 1패(승점 20)가 돼 2위에 올랐다. 1위 아스날과 승점 차는 없고 득실차에서 1골이 부족한 2위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2승 4무 3패(승점 10)으로 13위에 기록됐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엠레 잔에서 시작된 패스가 피르미누에게 연결됐고, 피르미누가 즉시 올린 크로스가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마네의 발에 걸려 웨스트 브로미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탄력을 받은 리버풀은 전반 35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진영에서 압박으로 공을 따낸 리버풀은 마네의 패스를 받은 필리페 쿠티뉴가 박스 왼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반격을 통해 추격을 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과정에서 가레스 맥컬리가 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해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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