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동일' 수원FC-인천, 패배는 곧 강등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3 05: 29

강등을 피하기 위한 전쟁은 계속된다.
인천과 수원FC는 각각 광주-포항과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홈에서 광주를 맞이하고 수원FC는 포항 원정을 떠난다.
스플릿 B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천과 수원FC는 나란히 11-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8승 12무 14패 승점 36점이고 수원FC는 8승 9무 17패 승점 33점이다.

비록 맞대결은 아니지만 승패에 따라 향후 행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경기다.
▲ 포항은 수원FC의 파랑새.
수원FC는 패하면 사실상 강등이다. 부담이 너무 크다. 하지만 수원FC는 포항을 맞아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수원FC는 포항을 상대로 3전 전승을 챙겼다.
물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최순호 감독 부임 후 포항은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순호의 포항은 완전히 다른팀이다.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난 3경기 보다 더 많은 움직임을 선보여야 한다.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던 포항에는 강했지만 현재의 포항은 다르다. 공격적인 전술로 임한다. 하지만 수원FC는 브루스를 비롯해 공격진이 총 출동한다면 분명 가능성은 남아있다. 노장들의 활약도 이뤄져야 한다. 전술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그동안 잘했던 것을 펼친다면 해볼만 하다.
▲ 인천은 광주를 넘어야 한다.
인천은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3차례 대결서 2무 1패다. 인천에서 열린 경기서도 광주가 승리했다. 따라서 경기력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광주는 이날 승리를 거두면 무조건 잔류를 확정짓는다. 따라서 조기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크다.
정조국은 18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팀원들과 함께 뛰면서 만든 결과였다. 따라서 쉽게 포기할 수 없다. 1~2골을 더 터트려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물론 광주의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김민혁이 나설 수 없다.
인천은 최근 6경기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쉽지 않은 행보지만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있다.남은 경기서 최소 3승 1무 이상의 결과를 거둬야 한다. 반전 기회는 본인들의 힘에 달려 있다.
케빈, 진성욱, 김도혁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인천은 광주의 짠물 수비를 이겨내야 한다. 잔류를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광주를 넘지 못하면 인천은 부담이 굉장히 커진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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