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45분' 도르트문트, 잉골슈타트와 극적인 3-3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23 01: 24

도르트문트가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잉골슈타트에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전반 45분 만에 교체 아웃되며 수장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스포츠파크서 끝난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잉골슈타트와 경기서 3-3으로 비겼다.
수비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한 도르트문트라 박주호에게 선발 출전이라는 뜻하지 않은 기회가 돌아갔다. 올 시즌 첫 선발 출격, 포지션은 좌측 풀백이었다.

기쁨도 잠시였다. 박주호는 전반 초반 프리킥을 내줘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짜릿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전반에만 2골, 후반 14분에 추가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간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과 라모스의 만회골과 추가시간 풀리시치의 극적인 동점골을 더해 기어코 동점 드라마를 써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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