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김이 빠질 수 있는 3, 4위전이었지만 대결은 박진감이 넘쳤다. 3위까지 주어지는 상금은 스토머 레이싱이 차지했다.
스토머 레이싱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디팩토리 모터스포츠와 3-4위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스토머 레이싱은 3위에 입상하면서 상금 1200만원을 차지했다.
우승을 다투는 결승전은 아니었지만 3-4위전은 접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개인전 결선 진출을 보유한 스토머 레이싱이 1세트 초반 라운드서 디팩토리 모터스포츠에 포인트를 내주면서 접전을 예고했다. 스토머 레이싱도 2라운드부터 동점에 성공했지만 디팩토리 모터스포츠도 도망가면서 난전 상황이 발생했다.
뒷심은 스토머 레이싱이 좋았다. 스토머 레이싱은 4, 5, 6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4-2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스토머레이싱은 아이템전에서도 디팩토리 모터스포츠를 눌렀다. 팀장전에서 점수를 내줬지만 선수들이 나선 2라운드부터는 연달아 점수를 내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