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오늘 실수 보완해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2 18: 32

"오늘 실수 보완해야 한다".
안양 KGC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개막전서 서울 SK에 100-95로 역전승을 거뒀다. KGC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은 26점-9리바운드를 기록, 지난 시즌 뛰었던 SK에 비수를 꽂았다.
이날 막판 맹활약을 펼쳤던 이정현은 "개막전서 승리해서 기쁘다. 첫 경기라 흥분했던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 오늘 실수를 보완한다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팀 다녀온 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몸을 착실히 만들었다. 경기 체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착실히 끌어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양)희종이형이 없으면 내가 리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중하게 된다. 비록 초반에 상대의 공격이 너무 좋았다. 실수를 줄인다면 앞으로 경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뷰에 동석한 오세근은 "오랜만에 개막전을 뛰어서 기쁘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연습했던 것이 잘 맞아들어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2주정도 몸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감독님께서도 조절을 잘 해주셨다. 몸 상태는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이먼이 일대일 공격능력이 좋기 때문에 잘 맞았다. 패스 미스를 내가 범해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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