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마지막까지 우승경쟁 할 수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22 17: 17

전북이 K리그서 3경기 연속 승리를 하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홈팀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전북(승점 61점)은 서울(승점 60점)에 승점 1점차로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0-0 스코어는 양 팀 모두 의미가 없다.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도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요구했다. 골을 먹더라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라고 했다. 경기를 많이 안 나갔던 선수들이 나갔다. 능력은 있지만 (주전들과) 차이가 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리그는 계속 싸워야 한다.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 마지막 3경기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총평했다. 

비겼지만 전북의 수비진은 무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최 감독은 “걱정했는데 무실점을 했다. 미드필드나 신형민이 커버를 잘해줘 실점을 안했다. 칭찬할만하다.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아쉽다”고 칭찬했다. 
전북은 추가시간 얻은 마지막 프리킥을 넣지 못했다. 최 감독은 “거리가 멀었다. 벽이 정상적으로 있으면 로페즈나 정혁이 킥 능력이 있다. 세트피스에서도 득점능력을 키워야 한다. 연습 때 좋은 장면도 있었는데 아쉽다”고 분석했다. 
전북의 서울의 맹추격을 받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부담보다 리그에서 3경기째 못 이기고 있다. 우리 스스로 승점 3점을 따서 이기는 경기를 하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다. 훨씬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 밤 경기를 하다 낮 경기를 하면서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팀내 부상자나 경고누적, 징계 등이 있다. 경기력이 침체돼 있다.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 홈에서 2경기가 있다. 준비를 잘한다면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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