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2골' 서울, 상주와 2-2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22 17: 12

FC 서울이 안방에서 상주 상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라운드A 홈경기서 상주와 2-2로 비겼다. 서울은 전북(이상 승점 61)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상대 골키퍼 실수가 컸다.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수비수와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아드리아노가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다.

서울은 전반 16분 절호의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 찬스서 오스마르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이어진 아드리아노의 리바운드 슛도 골키퍼에 막혔다.
상주는 전반 20분 반격 기회를 잡았다. 박수창이 박스 안에서 곽태휘를 완벽히 제치고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김성준이 키커로 나서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은 후반 2분 만에 교체투입된 윤일록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의 회심의 오른발 슛은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상주는 후반 16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찬스서 유준수가 이규로를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25분 아드리아노가 이웅희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골 찬스를 잡았다. 아드리아노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2를 만들었다.
서울은 이석현과 다카하기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종료 직전까지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 22일 전적
▲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2 (1-1 1-1) 2 상주
△ 득점=전 8 후 27 아드리아노(서울) 전 21 김성준 후 16 유준수(이상 상주)/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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