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원종현이 2연승 질주에 이바지했다. 원종현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2-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다음은 원종현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어땠나.
▲이겨서 좋은 데 오늘 대기하면서 타자들이 점수 내기가 힘들구나 1점만 내라 그러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석민이 형이 홈런 쳐서 자신감 있게 던졌다.
-155km 던진 거 알고 있었나.
▲전광판 보고 확인했다. 시즌 때 힘이 좀 부쳤고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경기 이기려고 마음 먹다 보니, 그리고 팬들이 환호해줬다. 오버할 뻔 했다. 더 차분하게 던지려고 했다.
-마무리 하지 못한 것 아쉽지 않나.
▲세레머니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민호에 뺏겼다. 다행히 민호가 잘 막아줬다. 민호가 있어서 더 자신있게 던졌다.
-감독님이 구위가 가장 좋다고 얘기 했는데.
▲시즌 초반만큼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어제 시구자(암투병 후 선수)에게 했던 말은.
▲치료가 힘든 거 잘 알고 있다. 친구가 치료 잘하고 건강이 우선이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줘라고 얘기해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