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벼랑 끝 위기' 양상문 감독, "2연패 부담감 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0.22 16: 40

LG가 벼랑 끝 위기에 놓였다. LG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0-2 완패를 당했다.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7이닝 2실점(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음은 양상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지금 스튜어트가 정규시즌때보다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구위 구속 변화구 각도가 예리해졌다. 당황했다. 결국 스튜어트의 기본적인 투구 패턴으로도 많은 점수 내기 힘들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좋은 공을 던져서 우리 타자들이 어려워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타자들 컨디션에 문제는 없나?
▲적극적인 공략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어제 해커, 오늘 스튜어트의 구위가 쉬어서 그런지 훨씬 좋아서 타자들이 어려워 했다.
-허프의 투구는 어땠나?
▲박석민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잘 친 것이다. 상대가 잘 쳤다고 봐야 한다.
-잠실에서 어떤 방안으로 연패를 탈출한 것인가.
▲마산에서 1승1패를 하면 NC 3~4선발들이 잠실에서 팬들의 기에 눌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패를 해서 부담이 있다. 2연패 뒤 3연승 하지 마라는 법 없다. 물론 쉽지는 않다. 그러나 잠실에서 성적이 좋았던 기운을 가져야 한다. 한 경기 이기면 다시 분위기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식으로 준비를 할 것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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