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마산 예수' 스튜어트, 7⅓이닝 7K 무실점 철벽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0.22 15: 59

'마산 예수' NC 다이노스 재크 스튜어트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스튜어트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튜어트는 1회부터 위력을 떨쳤다. 스튜어트는 김용의와, 이천웅, 박용택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출발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히메네스를 포수 파울플라이, 그리고 오지환을 삼진,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2회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3회엔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 유강남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후 손주인에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처음으로 누상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손주인에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김용의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했다.
4회 역시 완벽했다.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용택을 1루수 땅볼, 히메네스를 3구 삼진으로 솎아냈다. 8개의 공만 던졌다. 
5회에서야 스튜어트의 노히터 행진이 깨졌다. 스튜어트는 선두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채은성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성 타구를 허용했다. 그런데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더듬으면서 타자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첫 피안타에 바로 실점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사 3루에서 양석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엔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손주인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용의를 희생번트로 처리하며 1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 박용택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7회에도 스튜어트는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 오지환을 2루수 땅볼,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초, 스튜어트는 박석민의 투런포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첫 타자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테임즈는 열렬한 환호성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2-0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 원종현과 임무를 교대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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