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에릭 테임즈의 복귀 속에 상승세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음주운전 파문으로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던 테임즈는 22일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장한다. KBO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테임즈가 타선에 가세한다면 NC의 공격력은 화룡점정이 될 듯.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테임즈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잔뜩 벼르고 있다. 지난 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선책이라고 믿었다.
그동안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던 테임즈는 22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큼지막한 타구를 펑펑 쏘아 올리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난 테임즈에게 'LG 4번 타자 히메네스가 먼저 홈런을 때렸는데 자극이 될 것 같다'고 하자"특별히 자극이 되는 건 아니다.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대답했다.
'테임즈가 돌아온다면 다르다'는 기대를 안고 경기에 나서는 테임즈. 그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이에 테임즈는 "부담은 없다. 팀 승리를 돕고 즐겁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팀퍼스트 정신을 내세웠다.
이어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타석에 서봐야 알 것 같다. 즐겁게 경기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