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김경문, "권희동, 오늘은 외야수로 선발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22 11: 45

권희동이 다시 한 번 신임을 받았다. 
김경문 NC 감독은 1차전 파격의 4번타자로 내세웠던 권희동을 2차전에서 중용할 뜻을 밝혔다. 상대 좌완 선발 허프 상대로 외야수로 선발 출장한다.  
권희동은 1차전 테임즈가 음주 운전 징계로 출장하지 못하면서 4번타자 중책을 맡았다. 김 감독은 "권희동이 군 제대 후 좋은 활약을 했다. 자질도 갖고 있다. 앞으로 팀의 중심 타자가 될 것"이라며 4번타자(지명타자)로 내세웠다. 

권희동은 4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회 무사 2루에서 우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2차전에서는 외야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 말을 아꼈다. 권희동의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상대가 왼손 선발이라 오늘은 수비로 선발 출장한다"고 짧게 말했다. 
좌타자 이종욱 대신 좌익수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권희동은 군 입대 전부터 왼손 투수에 강했다. 김 감독은 LG의 좌완 선발 허프 상대로 우타자 위주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권희동이 수비로 출장하면서 지명타자는 이호준이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 이야기 하다 잠시 양해를 구하고 덕아웃 앞에서 러닝 연습 중인 이호준에게 다가가 무언가 얘기를 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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