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판타스틱’ 불길한 징조, 주상욱♥김현주 웃을 수 있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0.22 10: 30

시한부 로맨스를 그린 ‘판타스틱’이 막을 내린다. 과연 주상욱과 김현주는 웃으면서 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심나연)이 오늘(2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판타스틱’은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소혜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살아가는 캐릭터지만 소혜와 해성의 사랑이 유쾌하면서 애틋하게 그려졌다.
시한부를 소재로 한 드라마지만 이를 무겁게 다루려고 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소혜와 해성의 해피엔딩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피엔딩이 쉽지 않을 듯하다.

최근 소혜의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스토리가 무겁게 흘러간 가운데 지난 21일 방송에서도 두 사람에게 위기가 계속해서 닥쳤다. 해성이 치명적 과거인 마약 스캔들이 결국 터진 것.
최진숙(김정난 분)은 실수로 마약 운반차를 운전해 검거됐던 류해성의 사진을 유포했고 류해성은 자진출두 해 조사를 받으며 상황을 마무리 하려고 했다. 류해성의 명예를 떨어졌고 ‘히트맨’은 조기 종영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소혜와 해성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그리고 다행히 두 사람의 결혼기사와 소혜의 암투병 사실이 공개되며 대중의 마음을 돌렸다.
소혜와 해성이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지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소혜가 해성과의 데이트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가 준기(김태훈 분)의 환영을 보고 의식을 잃은 것. 이는 마치 소혜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앞서 준기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세상을 떠난 것처럼 준기의 환영을 본 소혜가 준기처럼 눈을 뜨지 못할까봐, 새드엔딩을 맞지는 않을지 안타까움을 내비치면서도 소혜와 해성의 해피엔딩을 뜨겁게 바라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회에서 소혜와 해성이 함께 웃으며 행복한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 과연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을지, 새드엔딩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판타스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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