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 이수혁-신세휘가 ‘갑을 남매’로 변신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올 가을 여심을 강탈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이수혁(권덕봉 역)과 신세휘(권덕심 역)의 촬영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수혁은 불만스런 표정으로 여동생 신세휘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존재감 넘치는 오빠의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신세휘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이들은 서로를 좋아하지 않는 이복 남매관계. 서로 닮은 점보다 다른 점이 많다. 세련된 수트핏과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수혁과는 달리 신세휘는 귀밑 3cm 단발머리와 ‘동글이 안경’을 착용해 극과 극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중 이수혁과 신세휘의 닮은 점이라면 뛰어난 협상 능력이다. 두 사람은 자신이 불리하거나 상대방의 도움이 필요할 때 시도 때도 없이 “협상”을 외치며 계약을 맺어 웃음을 선사할 예정.
‘우사남’ 측은 “이수혁과 신세휘가 남매로 등장한다.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는 독특한 ‘갑을 남매’다. 주로 갑이 되는 쪽은 오빠인 이수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할말은 다 하는 신세휘의 발칙하고 귀여운 연기가 웃음을 터지게 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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