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미로' 공진혁, "오버워치 월드컵서 한국의 무서움 보여주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21 23: 16

가뭄의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글로벌팀들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자존심이 구겨졌던 오버워치 APEX에 루나틱하이가 자존심을 세웠다. 승리의 중심에 있었던 '미로' 공진혁은 "한국 윈스턴의 실력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야무진 각오로 오버워치 APEX 선전을 다짐했다. 
루나틱하이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1 C조 엔비어스와 경기서 '에스카' 김인재와 '미로' 공진혁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공진혁은 "정말 기쁘다. 우승한 것 같다"고 활짝 웃으면서 "우리의 피지컬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전략적인 부분만 잘 대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루나틱하이는 중국 APAC 프리미어리그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공진혁은 자신들을 꺾고 우승한 로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오늘 경기서 전략을 변화를 줬다. 류제홍 선수가 자리야를 하면서 조합의 변화도 그 때문이다. 우리의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 로그에 대해서 대비책을 세웠다. 새로운 전략으로 이번에는 복수하겠다."
한국대표로 오버워치 월드컵에 나서는 공진혁은 "오버워치 월드컵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한국이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블리즈컨 무대에서 한국 윈스턴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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