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서‧김다혜’, 소속팀 ‘콜핑’에 우승 안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1 17: 33

양윤서와 김다혜(이상 콜핑)는 21일(금)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비룡부(1부) 매화급(60kg이하)과 국화급(70kg이하)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올해 명절대회(설날, 단오, 추석)를 싹쓸이한 양윤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4관왕(설날대회, 단오대회, 추석대회, 대장사대회)에 올라 매화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국화급 우승자 김다혜(콜핑)는 그동안 임수정(콜핑)이 독식했던 국화급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새로운 신흥강자로 올라섰다. 특히, 양윤서와 김다혜가 속한 콜핑은 이날 열린 여자부 2체급을 모두 석권했다.

비호부(2부)에서는 매화급(60kg이하) 강원영, 국화급(70kg이하) 이은주(이상 경상남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주 역시 단오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청년부 90kg미만에서는 염진환(대구광역시)이 허석정(충청북도)과의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2위에 올랐던 염진환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남자 청년부 90kg이상에는 김민경(경상남도)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민경은 이날 결승전에서 어머니이자 무궁화급(80kg이하) 선수로 활약 중인 송송화 선수가 감독으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 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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