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이 정도면 광팬'..방탄소년단, 빌보드가 ♥하는 아이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21 16: 00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소년들에 대한 기사와 호평을 쏟아내며 바다 건너 케이팝 스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각) "꼭 들어야 하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10(10 Must-Listen BTS Song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렸다. 대표곡 1위는 신곡 '피 땀 눈물'이고 데뷔곡 '노 모어 드림'과 '사이퍼 PT.3 : 킬러', '세이브 미', '상남자' 등이 순위에 들었다. 
빌보드는 "대중적이지 않은 듯한 음악인데도 방탄소년단은 막강한 국제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들은 힙합스러우면서도 일렉트로닉한 멜로디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는 말로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저력을 평가했다. 

사실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사를 대서특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한 이래 폭발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며 국내외를 접수했는데 이들의 발전 과정을 빌보드가 꾸준히 지켜봤다. 
지난해 7월에도 "깊은 인상을 남긴 스타일과, 자유로운 프리스타일의 퍼포먼스"라는 말로 방탄소년단의 뉴욕 투어 데뷔 무대를 담았다. 그해 12월에는 "두 번째 앨범인 '화양연화 pt.2'로 더욱 완벽해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정도면 열혈 팬 수준이다. 다른 케이팝 아이돌에 대한 순위 분석과 음악 평론 기사들을 자주 다루곤 하지만 유독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클래스가 다른 수준이다. 미국에서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임을 자처하고 있는 셈. 
새 음반 '윙스'에 대한 관심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20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프로모션이나 영어 노래 하나 없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는 제목의 칼럼으로 3연속 방탄소년단을 향한 응원과 칭찬의 목소리를 보냈다. 
또 "방탄소년단이 높이 비상하며 빌보드 200에서 기존 K팝 기록들을 갈아치웠다"며 "멤버 각각의 예술적 개성과 K-pop 시스템의 장점인 그룹 사운드, 팀워크가 잘 조화된 팀이다. 미국 시장에 피상적 접근을 했던 기존 가수와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례적으로 연달아 호평 칼럼을 쏟아내며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인정한 빌보드다. 3년 4개월 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진, 정국이기에 가능한 결과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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