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김경문 감독, 권희동 4번 카드 꺼낸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0.21 15: 38

"감독이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다. 전역 후 팀의 중심이 돼야 할 선수다".
파격 그 자체다. NC 다이노스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권희동을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경문 감독은 20일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를 통해 '미치는 선수가 누구일 것 같냐'는 물음에 "타격 훈련하는 걸 보니 모창민이 괜찮은 것 같다. 권희동도 마찬가지다. 컨디션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상무 출신 권희동은 정규 시즌이 끝날 무렵 1군에 합류해 타율 2할6푼8리(41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권희동의 4번 기용과 관련해 "감독이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다. 전역 후 팀의 중심이 돼야 할 선수"라며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하나 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NC는 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박민우(2루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조영훈(1루수)-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이호준은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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