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해설위원이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예상했다.
허 위원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NC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NC는 앞서 포스트시즌를 치른 KIA와 넥센보다 강한 팀이다. 최근 안 좋은 일이 있기는 했으나. 선수 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허 위원은 “LG로서는 1차전을 잡는 게 중요하다. 1차전에서 소사가 나오는데 NC 타자들이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면, 소사의 빠른 공을 대처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LG가 1차전서 승리하면 잠실에서 시리즈가 끝날 수있다. 하지만 반대로 LG가 1차전을 가져가기 못하면, NC가 한국시리즈에 오를 것 같다”고 밝혔다.
허 위원은 3차전과 4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장현식, 구창모 등 NC 젊은 투수들도 주목했다. 허 위원은 “장현식과 구창모 모두 공이 좋다. 후반기 투구 내용도 굉장히 좋았다”며 “물론 포스트시즌이라는 부담감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담을 극복하면 NC는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승산이 있다. 이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허 위원은 “김경문 감독도 우승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NC의 선전을 바라봤다.
한편 허 위원은 이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중계한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