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해투' 전현무♡김지민, 이런 '비즈니스 썸'이라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21 09: 30

비즈니스인 듯 비즈니스 아닌, 썸인 듯 썸 아닌. 이 관계가 바로 전현무와 김지민의 사이다. 예능감으로 더욱 탄탄해진 둘 사이를 어쩐지 응원하고 싶어진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샤이니 대 써니' 특집에 게스트로 샤이니와 김지민, 이국주가 출연했다. 그 중 김지민은 MC 전현무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사이. 
그래서 토크 초반은 둘의 관계를 파헤치는 걸로 구성됐다. 김지민은 "전현무가 다이렉트로 번호를 물어봤다. 본인이 츤데레 스타일인 줄 안다"며 전현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동료 출연자들은 전현무에게 번호를 흔쾌히 준 김지민의 의중을 떠봤다. 하지만 그는 "방송인이 번호 달라고 하니까 줬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의 폭로는 계속됐다. "'개그콘서트'에 전현무가 게스트로 나왔다. 오랜만에 만나서 인사했는데 '예뻐졌다?' 이러더라. 그리고는 녹화 마치고 밤 늦게 전화가 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함께 집을 보러 다니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전현무가 김지민의 백팩까지 메고 있어 둘 사이 열애 의혹은 커져갔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양측은 부인한 상황.  
이날 방송에서도 전현무와 김지민은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아니라고 하면서 어쩐지 멋쩍게 웃는 두 사람은 확실히 수상했다. 
이번 녹화 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현무는 "만약 둘이 걸리는 게 있었다면 먼저 연락해서 입을 맞췄겠죠"라며 단순하게 안부인사를 나눈 거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샤이니와 이국주는 둘을 몰아갔다. 김지민의 백팩을 전현무가 메게 된 것, 부동산을 같이 돌며 집을 보러다니는 관계가 수상쩍다는 추측이었다. 
김지민은 "전날 녹화 때 다리를 크게 다쳐서 전현무 오빠가 들어준 것 뿐이다. 본인 클러치를 내 가방에 넣고 멘 거다. 그리고 더욱 당당하게 부동산을 돌자고 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속시원히 밝혔다. 
이렇게 둘 사이 관계가 정리됐다. 열애 의혹은 해소됐지만 아직도 리얼 썸과 예능감 사이 묘한 기운이 남아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방송인 전현무와 김지민의 '비즈니스 썸'인 셈이다.
이들의 핑크빛 이야기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더욱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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