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NBC 포맷 공동 개발, 국내+글로벌 첫 사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21 08: 23

MBC가 글로벌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과 포맷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BC가 NBC 유니버셜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방송포맷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BC 유니버셜은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SNL(Saturday Night Live), 탑 셰프(Top Chef), 하우스(House)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한 할리우드 6대 메이저 미디어 기업 중 하나.
국내 지상파 방송사가 글로벌 미디어기업과 글로벌 포맷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MBC의 김도인 편성국장은 “'무한도전',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과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가 샘솟는 MBC의 포맷이 NBC 유니버셜의 글로벌 마켓 노하우 및 탄탄한 배급망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NBC 유니버셜의 부사장(SVP, Format Sales & Production)인 Yvonne Pilkington은 “NBCU가 아시아에서 첫 포맷공동개발 파트너로 MBC를 선정했다”고 전하며 “글로벌 포맷시장에서 주목받는 히트 포맷을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