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2016 예선전서 안세진(청주시청)과 김우진(청주시청)이 남녀부 예선 1위에 올랐다.
안세진은 20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689점을 쏴 1위에 올랐다. 안세진은 이 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랭킹포인트 여자 일반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대회를 출전한 선수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은 남자부 랭킹라운드 1차에서 349점, 2차에서 347점을 기록해 합계 696점으로 구본찬(현대제철)을 4점 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장혜진(LH)과 구본찬은 각각 683점, 692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여자부 2위와 남자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단체전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예선전 1~3위를 휩쓸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본선(64강~16강)은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결선(8강~결승)은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6강전과 8강전은 네이버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22일 4강부터 결승전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