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산 미시파워’ 캐롤라인, '아들위한' 퀸즈리그 출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1 07: 23

오는 11월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6’New Generation’ 퀸즈리그를 앞두고 출전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퀸즈리그의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 캐롤라인 샌드(29, 울산 무에타이 신의)는 2살박이 아들 레오의 엄마이기도 하다.
현재 그녀는 울산에서 중공업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편과 아이를 키우며 2년째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 주부로서 가족을 돌보는 입장이지만 전문 파이터이기에 홀로 해외 전지훈련을 다닐 정도로 무에타이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임신과 출산으로 2년여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그만큼 더욱 투지는 불타오르고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천사 같은 아들 ‘레오’와 함께 찍은 프로필 사진이 이색적이다. 캐롤라인은 현재 14전 10승 4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에타이 클린치에 이은 니킥과 엘보 공격이 주특기이다.

초대 퀸즈리그 4강전은 노르웨이에서 온 ‘미시 파이터’ 캐롤라인 샌드(29, 울산 무에타이신의)와 앳된 얼굴로 불도저 같은 러시를 보여주는 ‘4차원’ 김소율(21, 엠파이터짐)의 대결,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똑순이’ 박성희(21, 목포스타)와 청각장애를 극복한 ‘불굴의 파이터’ 최하나(21, 군산엑스짐)의 매치로 4강전이 구성된다.
MAX FC06 대회는 오는 11월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3시부터 켄텐더리그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가 진행된다. IB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