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슈돌'이 또? 삼둥이 이어 오남매까지 '드라마 점령'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20 17: 00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출연한 아이들이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며 매번 큰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송일국의 아들인 세쌍둥이가 KBS 1TV ‘장영실’에 출연한 데 이어 이동국의 오 남매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에 출연하는 이동국의 오 남매의 다섯 자녀(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가 오는 22일 방영 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한다. 오 남매는 극 중 배삼도(차인표 분)와 복선녀(라미라 분)와 함께 병원에서 만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전해졌다. 설아와 수아 자매는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에 출연했던 아이들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10일 송일국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인 ‘장영실’에 대한이와 만세가 출연해서 혼란스러운 조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를 펼쳤다. 이들의 출연은 송일국을 따라서 촬영장을 찾은 아이들이 깜짝 출연하게 된 것이다.

깜짝 출연이었지만 대한과 만세는 길바닥에서 우는 연기까지 펼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쌍둥이의 출연은 화제를 넘어서 시청률 상승까지 이어졌다. 세쌍둥이가 출연하기 전인 3회에 비해 4회 시청률이 1%가량 소폭 상승했다.
‘슈퍼맨’에 출연했던 이들이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는 것은 단순히 시청률이나 화제를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드라마 현장에 아이들이 방문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진도 오 남매의 방문에 활력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슈퍼맨’과 드라마의 컬래버레이션이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넘어 제작진과 출연진에게도 남다른 선물이 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KBS 제공, 이동국 인스타그램, '장영실'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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