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김경문-양상문이 꼽은 PO의 변수 '날씨·구장·홈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0.20 15: 49

양 팀의 사령탑이 꼽은 변수로 날씨와 작은 마산구장, 그리고 홈런을 꼽았다.
20일 마산 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NC 김경문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이 플레이오프의 변수를 언급했다.
김경문 감독은 날씨를 첫 손에 꼽았다. 1,2,5차전이 열리는 마산구장의 예상할 수 없는 바람이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경문 감독은 "마산 구장의 날씨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 바람이 종종 많이 부는데 이것이 변수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LG의 최근 분위기를 꼽았는데, 김 감독은 "LG가 좋은 분위기로 넘어왔다. LG의 뜨거운 분위기를 투수들이 가라앉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2년 전 맞대결을 떠올리며 홈런과 비교적 작은 구장인 창원 마산구장을 변수로 꼽았다. 양상문 감독은 "2년 전에 첫 경기에서 점수가 많이 냈는데, 최경철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면서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는데, 선발 투수들이 어떻게 빅이닝 만들지 않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바람이나 날씨, 좁은 야구장이라는 상황에서 팀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라 할 지라도 어떤 포인트에서 홈런이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김경문 감독과 같은 부분을 변수로 꼽았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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