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검진 결과 회전근개 부분파열…KS 합류 힘들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10.20 16: 17

 어깨 통증으로 일본 미야자키에서 중도 귀국한 정재훈(36, 두산 베어스)이 검진 결과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가 쉽지 않아졌다.
14일 미야자키로 먼저 건너가 훈련하고 있던 정재훈은 지난 8월 타구에 맞아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뒤 첫 실전 피칭이던 18일 소프트뱅크와의 교육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가 어깨 통증을 느꼈다. 그는 19일 귀국해 병원에서 CT 및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20일 정재훈은 박진영 네온 정형외과에서 검진 결과 우측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정재훈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는 어려워 보인다. 추후 어깨 상태를 지켜본 후 추가 정밀 검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좀 더 상태를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46경기에서 1승 5패 2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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