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클라우드’, 국내 최초 ‘클라우드컴퓨팅 보안인증’ 획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0.20 12: 07

 KT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비스 ‘G-클라우드’가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우드컴퓨팅 보안인증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정보보호에 관한 기준 고시’ 요건 충족 여부 평가다. 평가는 관리적 보호조치, 물리적 보호조치, 기술적 보호조치, 공공기관 추가 보호조치의 4개 영역에 걸쳐 총 117개의 항목으로 시행되며 기술적 취약점 점검에 따라 안정성을 추가로 평가한다.
공공부문 클라우드컴퓨팅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7월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정보자원 1등급의 중요 시스템을 제외하고 민간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한 기준을 제시했다. 또 ‘공공기관 정부3.0 평가 계획’에 클라우드 이용 가점을 반영하여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추진했다.

KT는 "최초로 획득한 클라우드컴퓨팅 보안인증을 통해 공공기관이 신뢰하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은 대민 사업용 시스템, 프로젝트 과제, 홈페이지 등 상대적으로 정보 중요도가 크지 않은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GMS(Game Management System)와 같은 국가 주요 이벤트의 시스템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것처럼 공공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분야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직원들이 목동 IDC센터에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을 획득한 G-클라우드를 소개하는 모습. /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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