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 정겨운, 2년만에 형사 컴백..김인권과 콤비 호흡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20 11: 44

배우 정겨운이 영화 '순이'를 통해 2년 만에 열혈 형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겨운은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순이'(제작: ㈜보스톤이앤엠,TCO(주)더콘텐츠온, 감독: 지성원)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순이'는 한 형사가 작은 산골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를 뒤쫓으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실제 사건에 기반한 영화 속 잔혹 스토리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인면수심의 아동학대 범죄들과 겹쳐지며 관객들로 하여금 공포를 압도하는 걷잡을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정겨운은 '순이'에서 백형사(김인권 분)과 함께 마을의 기묘한 사건을 추적하는 후배 형사 창수로 분한다. 창수는 백 형사와 함께 실체 없는 엽기 연쇄살인범을 뒤쫓으며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때론 백형사가 머리통을 후려칠 정도로 만만하게 대하는 허당끼를 엿보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피 끓는 열혈 형사다.
드라마 '싸인'과 '신의 선물'에서 날라리 형사와 엘리트 형사로 각기 다른 타입의 형사 연기를 선보였던 바 있는 정겨운은 '순이'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물불 안가리는 열혈 형사라는 색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수수한 패션 속에서도 감출 수 없는 우월한 기럭지는 김인권과 대비를 이루며 코믹과 허당, 긴장과 스릴을 넘나드는 최강의 단짝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공개된 '순이' 스틸컷 속 정겨운은 잠깐의 표정 변화만으로도 그가 보여줄 새로운 형사 캐릭터의 개성과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주)보스톤이앤엠, TCO(주)더콘텐츠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